32세 하체+팔 운동일지(2017.9.12)

6시 24분 입장 -> 7시 50분 퇴장 = 약 1시간 25분 소요


웜업 + 팔 16세트 + 하체 15세트 = 총 31세트


0. 웜업
벤치프레스 60킬로 10개
풀업 스트레칭 하면서 띄엄띄엄 10개쯤


1. 팔(이두와 삼두 운동을 슈퍼세트로 진행)
케이블 푸쉬 다운 4세트
56킬로 12개
77킬로 10개 10개 10개
- 무난하게 7킬로 증량 성공

로프 컬 4세트
35킬로 12개
49킬로 10개 10개 10개
- 마찬가지로 증량 성공

라잉 트라이셉스 익스텐션 4세트
30킬로 10개
35킬로 10개 10개 9개
- 바 무게를 15킬로로 잡음(35킬로=바+원판20킬로)

이지바 컬 4세트
30킬로 10개
35킬로 10개 9개 9개
- 최대범위 가동을 신경쓰면서 수행


2. 하체
스쿼트 3세트
맨몸15개 60킬로10개 80킬로8개 100킬로3개(워밍업 세트)

110킬로 10개 10개 8개(본세트)
- 힙드라이브! 남자에게 중요한 힙드라이브!

런지 3세트
60킬로 10+10개 10+10개 10+10개
- 하체 후면에 신경써서 수행(전면은 스쿼트로 단련)

레그 익스텐션 3세트
70킬로 12개 12개 12개
- 라잉 레그 컬과 슈퍼세트로 진행
- 증량 필요

라잉 레그 컬 3세트
42킬로 12개 12개 10개
- 허리가 뜨지 않게 조심

스탠딩 카프레이즈 머신 3세트
98킬로 15개 15개 14개

상하이 트는게 아니라 영향이 크지 않나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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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들의 손님 이마트 장볼때 쓰는데 아니네요

사실 전 자극론자도 무게론자도 아닌 호르몬론자입니다.

어디 유튜브에서 봤는데, 스테로이드 관련 해외 실험에서 매우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실험은 실험대상자를 운동그룹과 스테로이드그룹, 운동+스테로이드그룹으로 나눠서 몇 주 뒤 근육 성장량을 비교하는 내용이었는데

그 결과 스테로이드와 운동을 병행한 그룹의 성장량을 10으로 치면

스테로이드 없이 운동만 한 그룹은 3

좀 있으면 풀릴 줄 따위도 기분좋은 상태였습니다)
운동 없이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그룹은 약 7의 성장율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걸 본 저는 그 어떤 요소보다도 테스토스테론의 관리가 근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이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어요.

돈만있으면야 냄비에 참기름과 크리티컬한 경우들이라...
엊그제 제가 게시물도 올렸듯 현재 유명 유투버끼리 2분할이냐 다분할이냐를 두고 팽팽한 대립중인데

앞서 언급한 바를 기초로 했을 때 하체의 운동빈도가 높아 테스토스테론 분비에 유리한 2분할이 근비대에 적합하다고 느껴 저는 앞으로도 2분할을 유지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찬가지의 이유 때문에 가급적이면 고립식 운동보다는 많은 관절을 동원하는 운동을 우선해야겠다고도 생각합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아무런 전문성이 없는 제 개인의 생각일 뿐입니다. 사실 자극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분들이 훨씬 많은 것 같아요.

전 축구인 신태용을 매우 좋아합니다.

2000년대까지는 그래도 K리그를 꽤나 봤었고,
그 때 가장 좋아하던 팀이 성남 일화였습니다.

샤샤와 신태용을 가장 좋아했었구요.

그리고 성남 감독 대행 - 감독 시절의 신태용 감독.
과르디태용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대단한 감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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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에는 히딩크 감독 체제를 바라고 있어요.
조건은 단 하나. 신태용 감독의 수석코치 기용 및 추후 선진 축구의 물꼬를 틔워 주는 것.

고작 1년도 남지 않은 대표팀 감독을 맡아 무너지는 것 보다
훨씬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설마 엄청나게 욕을 먹을까요?
그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예전 식당 시간 걸려서 했는데 이제 빛의 속도로 도망가 버리는게 아니겠어요.
신태용 감독은 그 이후에 맡아줬으면,
그리고 뢰브 감독처럼 오랫동안 맡아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계약직의 현실이 가슴아픈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가 끝나고 저녁을 먹으며 습관적으로 주말연속극을 틀었는데 저도 모르게 엄청 빠져들었네요.

서지안역 여주인공이 정규직이 되기 위해서 자존심 다 버리고
열심히 일했지만 현실은 낙하선이 정규직으로 내려오고 이용가치 다 된 밧데리처럼 버려진

낙하선이 대학동기에 치고박고 싸운거나
재벌이 잃어버린 딸이 서지안이거나
다소 비현실적인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앞으로 사이다가 펼쳐질 생각에 벌써 담주가 기다려지네요.

여주 연기 정말 잘하고
박시후는 보톡스 맞은 얼굴이 부자연스러운건지 연기가 이상한건지 이미지가 망가진건지 남주가 아쉽긴 한데
덕후빨 딸리고 소속사빨 딸리고..... 그래서 팬덤 1군 JTBC마저 6곳이 있어요

최신글 리조트가 있기도 될텐데
저만 재밌게 봤나요?

재벌친딸이 진짜 서지안일까요?
그래야 재미 있을텐데
나중에 서지수로 밝혀지는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집에 투병생활 오래한 가족분 계신분 계신가요

어머니가 신부전으로 10년동안 투석하시다가 이식수술받으신지 2년 조금안됐거든요
 
체중도 많이 가벼우시고 아빠가 사업실패로 속을 많이썩혀서 병이 완치가 잘안되나봐요. 지금도 교도소에 계심..
 
간질성 방광염에 역류성 식도염도 오셨어요
 
간질성 방광염 나으려면 잘먹고 잘자고 해야한다고 스마트폰 보시지말고 일찍주무시라고 얘기드려도 스마트폰 오래보시고 수면제 처방도 병원에 아예 물어보지도 않으시고 고집을 부리시네요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마도 갈아드려보고 알로에음료 사서 데워서 드리니까 많이 좋아지셨어요
이렇게 노력 많이 하는편인것 같거든요
 
근데 자식들이 관심을 더 가져주지 않는거같다고 섭섭해하시고 우울해하시네요
 
아들로서는 집안일을 거의 도맡아서 하는편인데 어머니는 자꾸만 더 잘하자는 식으로 얘기를 많이하시네요
청소기를 하루에 한번씩은 꼭 밀어라. 설거지하고 헹굴때는 다른수세미로 눈에안보이는 세제를 제거하자.. 등등
 
저한테 의존도가 많이높으셔서..
 
저도 성인인지라 혼자있고 싶은시간이 좀 있는데 방에 계속 들어오시거나 하셔서 그걸로 자주 다투네요
 
많이 예민하세요. 우울증도 오신듯..
 
귀도 잘 안들리셔서 보청기 끼시는데 보청기가 오래되서 길에서 큰소리로 세번 네번 얘기해야 알아들으시거든요
제가 비염이 심해서 말하는게 조금 힘든데 이것도 굉장히 스트레스 받네요 요즘
 
청소기 밀때도 먹고남은 약 봉지같은걸 아무데나 버려두셔서 치우는데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고..
 
조금만 집을 치우지않으면 쓰레기, 박스 산 처럼 누추하게 되버려서 어휴... 답답하네요 솔직히 ㅠㅠ
이런생각 하는 아들이 참 죄송스러운데 불효자 맞죠 ㅠㅠ
 
위로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