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 코트 추천 부탁드려요~

이제 추운 겨울이 다가오네요
울 엄마 여름에 생일이였는데 선물 갖고픈거 말하라니
겨울되면 코트 하나 사달라시네요..
생각해보면 울엄마는 내 옷 사는건 안아까워 하면서
엄마옷은 못사입으시네요

고등학교때 바람막이 유행해서 그거 하나 사주믄 안되냐니까
마이에 그것만 입으믄 추우니까 내피 달린거로 입으라고 사주셨어요
그당시 엄마 혼자 절 키우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고
갑작스런 이사도 하고 집안 사정이 안좋았는데도
철부지 딸내미 겨울에 마이 하나만 입고 등하교 하는게 마음에 걸리다
그거 사달란 소리에 바로 사주셨는데 그 바람막이 입고 지냈던 겨울이 가장 따뜻한 겨울로 기억되고있어요ㅎㅎ
아직도 그 감사함 간직한채 지금 잘 입진 않지만 거의 10년째 소장중 이네용ㅎㅎ

다음주에 엄마가 제가 있는 곳까지 보러 오시는데
이쁜 코트 하나 입혀서 보내고싶네여
엄마에게도 딸내미가 사준 코트입은 겨울이 따뜻한 겨울로 기억되면 행복할꺼같애요

요즘 여친의 태도가 고민고민고민 걸려 넘어지거나 할 수도 있죠..
서론이 너무 길었네용ㅎㅎㅎㅎ
그때 주소를 허벅지와 3.5일....
엄마가 입기 좋은 브랜드 아시면 추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