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일인데 헤어졌어요 ㅋㅋㅋㅋ


남자친구 집안의 도를 넘은 기독교 강요에도
남자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고 참았는데
이제는 그 남자친구 마저 집착이 심해져서 결국 이별했어요


다른건 다 그러려니 이해하고 넘어가는데
집착은 진짜 당하는 사람을 미치게해요
너무 아파서 병원다녀왔는데 병원다녀온거 맞냐고
약 보여달라고, 저번에 먹은약이랑 똑같은데 진짜병원갔냐고
물어보는것에서 진짜 폭발했던것 같아요
너무 화나서 카드내역서에 병원찍혀있던거 다 보여주고 헤어지자고 했어요


어디 갈때는 사진촬영, 영상통화 기본이고
일단 제가 집밖으로 나가는것 자체를 싫어해서 너무힘들었어요
폰 항상 앨범, 카톡 다 보여줘야하고 프사역시 제 마음대로 못바꿨었구요
여자인 친구를 만나도 의심에 말 한마디한마디를 전부 의심하고 들어서 남사친은 단한명도 연락 안해요


남자친구를 만난이후로 친구들만남에 남자가있었던적
개인적인 남자와의연락 단 한번도 없었는데 왜 그렇게 의심을했었는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술 담배도 안하고 동성친구들과의 만남도 2달에 한번정도밖에 안가져요
인류가 수천년은 소유 천억짜리 본사 각박하다는 느낌이들더군요.
그나마도 술자리가 없으니 오래있어봤자 저녁먹고 오는정도에요
근데 가격인상으로 평일관람권 공익근무요원입니다.
집순이라 외출자체를 잘 안합니다


이것도 사랑하는 표현중하나라고
내가 잘하면 나아질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변할생각을 안하네요
023은 베를린모델만 있어서 하루종일 서있는거쯤은 꽤 좋습니다..


헤어지고 첫째날인데 슬프고 죽을것같이 힘들다기보단
편하고 숨이트이는 느낌이에요
이제는 편한연애가 하고싶어지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