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렇게 큰 잘못을 한건지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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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하여 글 올립니다.

손님으로 식사 초대를 받아 남의 집에 간 경우!
(이제...4번정도 본 사이 입니다. 아주 친밀한 사이는 아니었습니다..)

1. 식사 후 상에서 그릇 정리하고 설거지하러 주방에 들어간다. or 정리하려는 시늉이라도 한다.
2. 손님이니까 맛있게 잘 먹고 집에 간다.

제 개인적인 의견은.. 손님이 초대받아 간 식사 자리에서 뒷정리를 해줘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연히! 제 집에 온 손님도 하지 말라고 하죠.
제가 대접하고 싶어서 초대했기 때문에 제가 직접 상차림부터 마무리하고 집에 잘 보내는 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의 집 주방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하는 게 예의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고요.
사소하게는 정리/설거지하는 방식이 다를 수도 있고, 주인 맘에 안 들면 다시 해야 하니까 일을 두 번 하게 만드는 거고요.

그래서 저는 2번 의견인데,

쪽지로 펌뱅킹  디노커뮤니케이션 해도
엄마가 1번으로 해야 한다고 저한테 엄청 화를 내서 ..제가 이해가 안 돼서요.
설거지를 하지 않을 거라도 시늉이라도 하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것도 이상합니다.
설거지를 하면 할 거고 아님 안 하는 거지, 하는 척 폼만 잡다가 나오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말 당연한 예의인지, 개념의 차이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