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여자 안만나 걱정마!!!!

며칠 전 
간만에 친구들과 소주 한 잔 했어요.
오랜만에 보는 학교 후배 여자 애들이 몇 있더라구요.
오빠는 왜 장가 안가 뭐 이런 얘기 하더라구요.
그냥 요즘 귀찮다. 일하는게 너무 바쁘다 등등 핑계대다가
그래도 진짜 결혼하고 싶다하고 생각이 들때가 
나 정말 바쁘고 밥 챙겨 먹을 시간 없을때
그때는 라면에 김치라도 차려 줄 수 있는 사람이 옆에 있었으면 좋겠더라. 한마디 했습니다.
순간 여자 후배들이 저에게 쏴 붙이듯 그런 생각으로 결혼하면 안된다 어쩐다 하더라구요.
아니 내가 평소에 살림 같이 안한다 했나?
할꺼라고! 오히려 나 자취경력 15년 가까이 되서 어지간한 여자들보다 살림 잘 할 꺼다.
근데 나 진짜 바쁠때 여자가 라면 하나 끓여주는게 그렇게 잘 못 된거냐!!!!
그 한마디에 
그날 술자리에서 전 완전 가부장적이고 전근대적인 마초 꼰대가 됐어요 ㅋㅋㅋ
요즘 대부분의 여자가 이런생각 가지고 있다면 그냥 혼자 살란다!!